핸드드립커피를 접한지는 거의 15년 정도, 취미가 깊어지며 스스로 드립한지도 13-4년, 커피를 업으로 삼은지 10년 남짓된다.
맛나는 커피를 찾는 것은 컴컴한 블랙커피속에서 잠수하여 진주조개를 찾는 것 마냥 흥미롭고도 막연한 일이었다.
딱히 어떤 선지식이 길을 제시한 것도 없고, 마땅한 교육체계도 갖춰지지않았던 때라......
선배들을 찾아다니고, 선생님들의 커피를 맛보며 이런저런 궁리를 해보는 수밖에,
이제 한 10년 정도 커피장사를 하고 로스팅을 하며 이것저것 손댄지도 3-4년이 되어간다.
지금까지 커피나무의 커피는
1. 2003 10월까지 - 커피명가원두사용,
2. 2004년 12월까지 - 커피나무는 명가커피로, '티플라워'와 '문화공간 길'은 수망자가배전으로,
3. 2006년 4월까지 -전 매장의 에스프레소를 제외한 단종은 전부 수망자가배전으로
4. 2007년 3월 - 모든 커피의 자가배전.- 맛의 균형점을 찾아서~~
5. 2007년 3월 이후 ; 고노식 저온배전법의 도입및 적용. ~~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꾸준히 조금씩 '커피를 찾는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관심 덕분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월 100kg배전에 도달 후지로얄 5kg 배전기를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나무아저씨
P/S 이제껏 마신 커피가 실험용이냐!, 불안정한 커피를 파는냐! 등등 불만이 있으신 분들은 제가 만족스러운 '커피'를 찾을 때까지 커피나무에 안오실 자신이 있으시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