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11-12 09:31
글쓴이 :
Polaris
조회 :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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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보를 곱게 써라! '유별난' 이라는 숙소에 어느 청년이 들어왔다.
"하룻밤 묵고 갑시다."
주인 아즘마가 청년을 방으로 안내했다.
청년이 말했다.
"아침에 일찍 갈꺼예요. 저녁 좀 부탁해요~"
그런데 주인 아즘마가 청년의 가방에 가득찬
돈을 보고 깜짝 놀라며 남편에게 달려갔다.
"여보~! 여보~! 문간방에 묵는 손님 가방에
돈이가 득 들어있지 뭐유~ 어떻게 놔두고
가게 할 수 있을까?"
남편이 눈을 번뜩이며 말했다.
"좋은 방법이 있지~ 이걸 쓰는거야!!
이건 뭐든 잘 까먹게 하는 약이야~
천년 묵은 까마귀의 진액이지..
이걸 저녁밥에 섞으면 되지.."
저녁이 되었다. 청년이 밥을 먹기 시작했다.
"냠냠.."
주인 아줌마가 말했다.
"맛있게 드슈~"
"아~ 잘먹었다.."
주인아즘마와 아저씨가 말했다.
"저 가방은 우리꺼다!!"
다음날 아침,
"여보~ 그 손님 갔어?"
그러자 깜짝 놀라며 주인 아저씨가 말했다.
"그래~? 가방은 놓고 갔어??"
"아니.. 가지고 갔는데??"
"아니.. 약의 효험이 없었단 말이야?
연변에서 산건데.."
"아니! 한가지 효력은 있었어!"
주인 아저씨가 놀라며 물었다.
"그게 뭔데? 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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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를 안내고 가벼렸어. 까먹었나봐!"
########### 누구신지? 어떤 남자가 혼자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옆 자리에 왠 예쁜 아가씨가 자기를 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서로 시선을 주고 받다가 합석을 했고, 그러더가 그 여자 집으로 가기로 했다.
들뜬 마음으로 그 여자 집에를 갔다.
침실로 간 그는 침대에 앉았는데 보니 침대 머리맡에 왠 잘생긴 남자 사진을 보았다.
`저, 이거 혹시 당신 동생이나 오빠?`
`어머, 아니에요..`
그는 놀라며, `그럼 남편이야?`
`어머 아니에요..`
그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조심스럽게, `그럼 남자친구?`
`어머 아니에요..`
그는 무척 궁금해졌다. 도대체 그 사진속의 인물은 누구란 말인가?
`그럼 대체 이 남자 누구야?`
그녀는 수줍은 듯 예쁘게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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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술받기 전에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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