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서 글을 씁니다 -
2교시 수업이 일찍 마쳐서 조금 일찍 갈 수 있었는데요 -
세미나실 구경만 했지 이용은 처음 하는거라 설레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D
역시 센스쟁이 나무아저씨 나무언니
완벽한 세팅에 정성스러운 음식 ! 너무 좋았어요 !
사실, ㅇ_ㅇ 샐러드까지는 맛을 느끼면서 먹었는데 -
아저씨께서 그토록 강조하신 무농약쌀의 맛은 ㅡㅡ 미각보다 청각에 더 신경쓰느라 잘 느끼지 못했어요 !! 그냥 여전히 맛있군! 정도? (다음에는 조금 더 신경써서 맛 보는 센스 ~ ㅋ)
후식으로 나온 쿠키도 앙증맞고, 티라미스로 추정되는 케익도 완전 :D 최고, 그리고그리고, 뜨거운 커피도 좋았습니다. 특히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두잔째 마시다가 불면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몸을 사리는데 알바언니의 친절한 '무카페인'설명 한마디에 더 마실 수 있었어요 !
평소 어깨너머로만 듣던 아저씨의 인생여정(?)과,
나무언니와의 뜨거운 연애시절(?!)ㅋㅋ
커피나무, 티플라워, 라스트라다, 행복한 찻집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너무 재미있었어요 !
듣는 내내 너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니까요 :D
그리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에 애정을 가지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풀어서 말씀해주신 점(선택의 중요성!) -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채워나가는 것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신 점, 흥미로운 인도이야기, 청춘의 한 가운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점 정말 고맙습니다 :D
그리고 한 마디 더 ,
나무아저씨, 나무언니는 항상 청춘을 살고 계신 것 같아요 !
흐흣, 최고 멋져요 > _<)b
오늘 수업 고마움 백배, 감동 만배였어요///
제가 경대를 다니면서 커피나무, 티플라워, 라 스트라다, 행복한 찻집을 알게 되고 그 공간을 채울 수 있는 구성원이 된 것이 가장 큰 보람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D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