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야기

 
작성일 : 03-01-05 23:57
울음이 타는 강...박재삼
 글쓴이 : 토토♬
조회 : 823  



마음도 한 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강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죽은 가을강을 처음 보것네.

─ <울음이 타는 가을江>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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