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야기

 
작성일 : 03-01-22 08:45
'로보트 태권 브이'와 '마징가 제트'
 글쓴이 : Polaris
조회 : 1,019  
20∼30년 전 동심을 사로잡았던 '로보트 태권 브이'와 '마징가 제트'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때아닌 로봇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대표 로봇인 태권브이와 일본의 대표 로봇인 마징가 제트가 싸운다면 과연 누가 이길까' 하는 것이 요즘 로봇 마니아들의 최대 관심거리라고 <굿데이>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인터넷 업체에서 시작된 이 논쟁은 각각 마징가 제트와 태권브이의 전력을 상세히 비교하며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데, '누가 이길까'를 두고 총 61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는 마징가 제트가 53.3%(325명)로 46.7%(285명)를 얻은 태권브이를 이겼다고 합니다.

논쟁이 과열되면서 마징가 제트와 태권브이의 싸움은 로봇 대 로봇의 '상상 대결'이 아닌 한국 대 일본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고 이 보도는 전했습니다.

30∼40대뿐 아니라 10대들도 추억의 로봇을 새삼 화제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같은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시국이라 지구를 지키고 평화를 위해 싸우던 로봇들을 그리워하는 것"이라며 "어수선한 시국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수반된 결과"라고 이 보도를 빌어 분석햇습니다.
 

<마징가 제트의 승리를 장담하는 주장들>
 
▲태권브이에게는 투지만 있을 뿐 전략적인 기술이 없다. 그리고 태권브이의 팬티는 마징가 제트보다 더 길어 다리의 관절을 압박한다. 태권도를 한다고 하지만 몸체 디자인은 그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이 설계됐고, 애니메이션을 봐도 적들을 단순히 차기만 할 뿐 필살기 같은 것도 없다. 이에 비해 마징가 제트는 필살기라 내세울 만한 무기가 많다.(kkk)
 
▲최고 속도는 태권브이가 950㎞/h, 마징가 제트가 3,704㎞/h이고 무게당 마력은 태권브이가 7.27hp/㎏, 마징가 제트가 3,250hp/㎏이다. 마하 3 정도란 160㎞/h인 박찬호 강속구의 26배 속도다. 가속력만 추리해봐도 태권브이는 '쨉'이 안된다.(이순신)
 
▲태권브이는 로켓 펀치가 마앙가지면 대비책이 없지만, 마징가 제트는 로켓 펀치 후 드릴미사일이 또 나온다. 신형 태권브이는 기껏해야 가슴에서 나오는 광자력 레이저 기관포밖에 없다.(지라맨)
 
▲태권브이의 무게는 2,200t으로 날아차기를 하면 아무리 점프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금방 떨어질 뿐만 아니라 그 도시가 초토화된다. 게다가 크기에 비해 마력이 너무 약하다. 흔히 마 징가 제트는 깡통(무쇠)으로 만들어졌다고 얕보는데 무쇠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후지산에서 나온 제페니움 광석으로 된 초합금 Z로 만들어졌다.(마징가z)
 
▲일본 애들은 치사하기 때문에 마 징가 제트가 '딸리니까' 온갖 로봇들을 다 불러올 거다. 결국 한국팀(태권브이·레스톨특수구조대·녹색전차 해모수의 패트론·라젠카)과 일본팀(마 징가 제트·다간·썬가드·가오가이거·건담W·기동무전G건담·마이트가인·에바)이 싸우게 되는데 일본 최신형 로봇 몇개 정도면 우리나라 로봇은 다 깨진다. 우리나라 로봇은 다 합쳐야 20여대, 일본은 수백대이기 때문에 경쟁 자체가 안된다.(만화패밀리)


<태권브이의 승리를 장담하는 주장들>
 
▲태권브이는 조종사와 로봇이 일치돼 태권을 하는 로봇이기 때문에 조종사인 김훈과 영희를 마루치와 아라치로 바꾸면 된다. 김훈은 고작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이지만 마루치는 그 악명 높은 파란해골 13호도 맨주먹으로 박살낸 무시무시한 태권 소년이다. 마루치와 아라치에게 조종기술을 가르쳐 태권브이와 한몸이 되게 한다면 천하무적이 될 것이다.(이백칠동)
 
▲태권브이는 훈이의 생각에 반응하므로 쇠돌이 마징가 제트보다 빠르다. '마 징가 제트를 쳐라' 했을 때 바로 주먹이 나간다. 마징가 제트는 날개와 합체해야 하늘을 난다. 하지만 태권브이는 그냥 난다. 그리고 마징가 제트는 물 속에 빠지면 고장난다. 태권브이는 수영장에서 나올 때 물이 다 빠지고 올라온다.(태권짱)
 
▲마 징가 제트가 마하 3으로 멀리 튀어서 모든 무기를 준비한다고 가정하자. 그정도 거리를 나는 것만으로도 제트스크랜더가 과열된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모든 무기를 준비하면 마징가 제트는 오버히트하게 된다. 그럼 다 꽝이다.(real lee)

▲조종석만 파괴하면 이긴다. 같은 초합금이라도 태권브이는 마 징가의 두 배고, 무게 또한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면 높이와 무게로 볼 때 같은 힘을 가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주먹은 두 배의 힘으로 중가되므로 엄청난 충격을 가할 수 있다. 반면 마 징가 제트의 경우 아래에서 위로 치는 경우여서 두 배나 큰 태권브이에 큰 충격을 주지 못한다.(kkk2)
 
▲마 징가 제트의 머리 부분은 쇠돌이가 타며 투명한 유리 같은 것으로 돼 있다. 반면 태권브이는 외부로 드러나는 유리부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부분이 초합금으로 돼 있다. 만약 태권브이의 무쇠팔로 마징가 제트의 머리를 계속 후려친다면? 자연히 조종석을 잃은 마 징가 제트가 패배한다.(마징가 제트약점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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