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찻집

렌즈 분실 소동으로

여기 저기 어지럽게 탁자며 의자들을 밀친 것 하며,

주방장님께 그 자리에 꼼짝말도록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하며,

나무아저씨님, 매니저님을 바닥에 털럭 누이게 한 것 하며 ㅠ.ㅜ

뒤늦게 합류한 6여명의 동료들을 포함하며 10명이서  렌즈를 찾는다고

온 사방을(정말, 그 작은 게 떨어지면 어디까지 멀리나 간다고 ㅠ.ㅜ) 훑고 뒤지고,

마치 5일장 바닥 한 가운데처럼 소란 피운 것 하며;;;

정말이지,

바닥에서 반짝! 찾았으면 좋았을 것을

그 고생 뒤, 포기를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제 가방에서 톡!하고 나올 게 뭡니까 ㅠ.ㅜ

여러사람들에게 괜한 수고로움, 고생을 끼친 것 같아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리 한번씩 사고를 쳐주어야만 하는, 어의없는 몸인지라 ㅠ,ㅜ

그 날도 조용히 넘어가는 가 싶더니, 어김없이 한 건 해버렸네요.

ㅎㅎ 담에 얼굴 제대로 들고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분간 반성하며, 출입을 자중토록 하겠습니다 ^^

비가 계속 오네요.

날도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에 유의하시고, 그럼 담에 또 들르겠습니다 ^^

좋은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