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야기

 
작성일 : 09-03-16 20:31
'레슬러' 함 보시죠
 글쓴이 : fabio
조회 : 882  

성형으로 얼굴이 망가진 미키루크가 자신의 연기인생에 화룔점정을 찍은 명연기를 펼친...

영화"Wrestler"!

 

'후지다, 추레하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 영화에 더고 덜도 없이 닥 맞는 표현 같습니다. 그러나 이 '후지고 추레함이 상당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혹자는 록키 발보아와 비교를 하던데 그건 정말 아닌거 같구요.

 

왜 레슬러들이 몸이 망가져 가면서 링위에 오르지 않으면 안되는지... 왜 그들의 가정은 그렇게 불행하고 피폐하지 않으면 안되는지, 그걸 알고 그 불행한 현실을 타계하고자 하지만 대중의 영운인 레슬러들은 왜 늘 현실이라는 상대방에게 넉다운 당하지 않으면 안되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영화는 록키같은 영화와는 그 궤를 달리한다 하겠습니다.

 

진통제, 스테로이드 등등 한번에 배부를 정도의 약을 먹고 결 국 그 약의 부작용때문에 몸이 망가져가면서도 링위에 섰을 때만 자신의 존재가치와 행복을 느끼는 주인공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큽니다.

 

그의 필살기 '램잼'에 한번 맞아보시죠

 

그나저나 언냐께서는 함 오신다더니... 꼭 연락 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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