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7-10 21:43
글쓴이 :
Paya 쥔장.
조회 :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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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서... 울 마눌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생신 상 차려드리고 출근 하기로 했답니다.
음... 일단 미역국, 콩나물 잡채, 생선전... 뭐 이것 저것 좀...
근데, 울마눌은 남편이 요리사임에도 불구하고 영 미덥지 못하다는 반응이네요. 스파게티만 잘 만들었지 딴 거 뭐 할 줄 아는 거 있겠냐고...
그 때문이라도 낼 생신상은 상다리 부러뜨려야 겠습니다.
오늘은 오전 오후 내내 비가 와서 집에 걍 있었는데, 간만에 주중에 쉬었더니 오히려 몸이 더 피곤한 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자제해야지.
참... 그리고, 그 Hyatt에서 드뎌 뭐가 왔는데요. 뭔 줄 아십니까? Hyatt 로고가 멋지게 박힌 모자와 T-shirts 두개씩. 품질은 별론으로 하고라도 좋지도 않은 기억 밖에 없는 곳을 저희 스스로가 광고라도 해 달라는 식의... 어찌 직원들 체육회에나 입을 수 있음직한 그런 의상을 보낼 생각을 할 수가 있는지... 저와 마눌은 아직까지 그 처분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게시판에는... "그래, 내가 졌다." 이렇게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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