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야기

 
작성일 : 03-09-30 12:31
Re:오호~~
 글쓴이 : Paya 쥔장.
조회 : 442  
음... 일단 호박은 단호박 말고 늙은 호박이라야 제맛이 나는데...
요즘 호박이 태풍 이후로 너무 귀해서리.

우선, 콩이나 팥(팥은 미리 삶아 두는 게 좋을 듯) 등은 전날에 물에 담궈서 푹 불립니다. 호박을 갈라서 숟가락으로 속을 파내는데, 이때 씨에 붙어 있는 섬유질 같은 거... 그거 너무 많이 떼어내면 맛이 없어지니 주의하시고.(호박씨는 껍질을 까서 잘 말려 두었다가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바삭하게 볶아서 시럽을 만들 때 마구 저어서 설탕이 몽글몽글하게 되면 호박씨를 넣고 묻히세요. 아주 훌륭한 영양식이 됩니다.)

껍질을 벗기고, 호박을 적당히 썬 다음 큼지막한 냄비에 호박을 넣고 호박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주걱으로 으깨가면서 끓입니다. 충분히 풀어지면 불린 콩이나 팥 등을 넣고 끓이다가 설탕,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찹쌀물을 풀어서 한소끔 더 끓이면 되는데 이때 찹쌀 가루가 조금 덩어리 져 있어도 상관 없습니다. 새알을 넣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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