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길]의 일정과 예약

 
작성일 : 05-10-22 14:27
Piemonte의 와인
 글쓴이 : Il Cuoco
조회 : 790  
피에몬테의 와인

역사적으로 보면 그리스인들이 이곳에 처음 포도종자를 가져왔고, 로마제국이 이 땅을 통치하면서 와인주조기술을 지역문화에 완전히 정착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 와인의 품질은 이미 고래로부터 정평이 나있는데, 역사학자들은 Gaul족이 이곳을 침탈한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로 바로 와인을 꼽고 있기도 합니다.

‘Nebbiolo’는 피에몬테에서 가장 중요한 포도원종으로 그 유명한 “Barolo”와 “Barbaresco”를 포함한 약 12개 지역에 달하는 ‘DOC’와 ‘DOCG’ 등급 와인 생산지의 베이스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원종의 이름은 안개를 뜻하는 이태리어 “Nebbia”에서 유래되었는데, 포도수확기가 되면 이곳 바인 야드에 짙은 안개가 자주 생기기 때문이랍니다. 그 외에 ‘Barbera’와 ‘Dolcetto’도 Piemonte의 중요한 포도원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Barolo’는 풍부하고도 짙은 레드 와인으로 ‘Nebbiolo’ 본연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와인인데, 탄닌과 산도가 대단히 강해서 알맞게 숙성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유명하며 보통 5~8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시기 두시간 정도 전에 유리병에 옮겨 담아 공기에 노출시켜서 마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Barbera’는 풀 바디에 상대적으로 낮은 탄닌을 함유한 루비 빛의 레드 와인으로 Alba산의 품질이 좋으며 숙성에는 2~3년이 걸립니다.
또 대단히 유명한 이 지역 와인으로 ‘Barbaresco’가 있는데 드라이하면서도 상큼하고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고 있으며 ‘Barolo’보다는 조금 가벼운 느낌의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 주목할 만한 레드 와인으로는 짙은 딸기 빛과 낮은 산도가 특징인 ‘Brachetto d’Acqui’, 낮은 탄닌과 특유의 딸기 향을 가진 ‘Freisa’, 드라이, 스위트, 스파클링의 버젼으로 만들어지는 고산도의 ‘Grignolino’, 숙성도가 떨어질 때 오히려 맛이 나은 ‘Roero’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이 지역은 질 좋기로 유명한 레드 와인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기는 하나 뛰어난 품질의 화이트도 있는데, 아몬드 향의 끝 맛이 좋은 ‘Arneis’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져트용 스파클링 와인 ‘Asti spumante’가 있으며, 산뜻한 산도와 잘 익은 열대 과일 향이 특징인 ‘Cortese’ 베이스의 ‘Gavi’, 작은 기포가 이는 ‘Moscato’ 베이스의 스위트 와인 ‘Moscato d’Asti’도 대단히 훌륭한 와인입니다.

현재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80% 이상이 DOC 등급 이상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어느 곳이든 최상의 음식과 음료의 진미를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기 마련이죠. 이탈리아도 예외는 아닙니다. Barolo의 경우 저렴한 종류도 생산되고 있지만 그래도 7~8만원 정도로 일반인에겐 그리 싼 가격은 아니죠. 부유한 사람들이 경매장에서 목에 핏대 올려가며 사들이는 것에는 비할 바 아니지만 말이죠.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이 지역 와인은 VDT급도 꽤 괜찮은 것들이 많아서 잘 고르기만 의외의 발견도 할 수 있다는 것.

시르 05-11-02 12:28
 
자료 담아가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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