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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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라워 일지

작성일 : 05-10-19 19:05

홍차란? 2. 차이점은?

글쓴이 : 나무아저씨

차나무에서 딴 차잎으로 만든 것만을 차라고 할때는(감잎차, 대추차, 인삼차 등을 빼고), Camellia sinensis가 고유학명인 차나무에서 나는 것만으로 한정하는 것으로 일반명사화되어진 '차'를 뺀 것을 이야기한다.

근데. 이 차란 것이 또 여러가지가 있어 사람을 귀찮게 하는데...

그 분류는 크게 물리적인 가공법과 화학적(?)인 가공법을 기준으로 나눈다고 보면 편하다. 이 두기준이 따로 따로 적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의 특정 차들은 이 두 기준 모두를 알아야 제대로 아는 것인 경우가 많다. 마치 RH+,- ABO 둘다를 알아야 그나마 대강 분류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여기서는 홍차를 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러자면 다른 차들도 곁들여 설명해야하기에 좀 자세히 장황하게 하고자 한다.

우선 물리적인 분류에 따르면 차잎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잎차를 다 살린 것인지(Othodox), 가공을 한것인지(CTC),- 특히 홍차의 경우, 아님 아예 가루로 만든 것(말차)인지, 아님 똘똘 말아 콩알처럼 하거나, 막대나 바늘처럼 한것인지(Gun powder 등), 또는 아예 수공예품처럼 만들었거나(공예차-금상첨화등), 전차 병차 등등등 참 다양합니다. 이것은 대강 제쳐두고 홍차가 녹차와 다른점이 가장 궁금해들하니 거기로 다음에 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