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형 정말정말 축해해요.
벌써7년....이제7년이라고 해야되나요? 제가 3년전에 나무지기였죠? 그럼 홍이는 벌써 4년짼가, 5년짼가? ^^;
세월 못 속인다고~누나형이 아줌마, 아저씨티를 조금씩 내고, 유정이가 저만큼이나 커버린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그동안 나무식구들도 많이 늘어났겠죠? 모두들(저를 포함해서 ^^;;;) 누나형의 소중한 보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항상 나무가 그 자리에 있고, 언제가든 두분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걱정해주셔서 너무 행복합니다. 저에게 나무는 편안한 그늘을 가지고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그런의미입니다~
돈 많이 버시고~ ^^;
제가 좋아하는 밥도 많이 주시구요~ 아....이젠 밥을 싸가야하나.... ㅡㅡ^
23일 저녁에 가능~하면 가볼께요.
사진 올리고갑니다.
(사진 첨 올려봅니다... ㅡㅡ+)
카메라 : NIKON F3
렌즈 : NIKKOR MF 50MM
필름 : FUJI 프레스 800
노출정보 : 조리개 1.4, 셔터스피드 1/30
스캔 솜씨가 없어서 그냥 올립니다. (흐릿하게 밖에 안와서...)
나무에서 가끔씩 사진을 찍으면 노출확보가 어렵긴해도 사진이 참 따뜻하게 나옵니다. 전문용어로는 색온도가 낮아서 붉은느낌이 많이 나는건데, 전 이런 따뜻한 느낌이 좋습니다. 커피나무의 느낌과 어울리는것 같아서요.
최대한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아웃포커싱을 줘서 흐릿하게 표현했습니다. 제 의도는 뒤에 커피마시는 사람(제 아내입니다. ^^;)이 "커피잔을 입에 가져다 대고 있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노출을 확보하려고 조리개를 최대로 열다보니 너무 흐릿하게 되어서 자세히 안보면 뒤에 흐물흐물한게 사람인지 아닌지 잘 분간이 안갑니다.
그래도 전 뒤에 있는 형상이 커피마시는 사람형상이라고 우길겁니다 ^^;
심도를 잘 확인하고 찍었어야 했는데, 앞으로 참고해야겠습니다.
아~ 저기 위치는 bar 옆자리입니다. 화장실 가는길에 있는 ^^;
(오른쪽에 있는 화분이 아마~ 커피나무죠? ^^;)
형이 2002년도였던가 인도에서 오는길에 데려온 홍차포트죠~
화장실문앞에 ^^; 잔들도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우리 마눌님이 가장 침을 흘리는 애들입니다.^^;
언제부턴가 하늘색과 연두색을 떠올리면 이포트랑 잔들이 생각납니다.
저기에 홍차우려 마시면 더 환상적이겠죠~~
커피나무 풍경입니다.
제 아내입니다. ^ㅡ^;
지금 저 잔이 어디껀지 확인하는가 봅니다. 아마 마음에 들었겠죠?
누나 조심하세요... ㅡㅡ+
^^;
허접한 사진올리고 갑니다~
후다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