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야기

 
작성일 : 02-11-28 08:16
여자...그리구 남자
 글쓴이 : Polaris
조회 : 1,044  
요즘은 미인이 너무 많다. 그래서 그들이 활보하고 다니는 거리까지 아름답게 보일 정도다. 하지만 그건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성적(性的)미인에 불과할뿐. 그렇다면 성격(性格)미인도 있을 테지. 작은 행동, 짧게 나눈 말 한마디에서도 느껴지는 아름다움, 성형외과에선 결코 만들 수 없는 진정한 미인.

자기 스스로 만들어가는 그들이 바로 성격미인이다.


♥ 지하철에서
밀고 밀리는 출퇴근 지하철, 남자의 묵직한 탱크슈즈에 발을 밟혔을 때. 날카로운 한마디를 각오하고 얼굴이 빨개져 있는 남자를 향해 “푹신하죠?” 위트있게 받아치는, 몸도 마음도 넉넉한 여자.

♥ 갈비집에서
모처럼 전 부서원이 한 자리에 모인 회식자리. 고기 시키는 일보다 상추나 깻잎 시키는 일에 더 열중하고, 고기 먹는 일보다 고기 굽는 일에 더 신경을쓰며, 상사의 접시보다 부하직원의 접시를 먼저 챙겨줄 줄 아는 여자.

♥ 친구들의 모임에서
모처럼 누군가가 분위기를 띄워 보려고 조크 한마디를 던졌는데 전혀 웃기지 않아 좌중 분위기는 썰렁. 이때 손뼉까지 치면서 혼자 라도 큰 소리로 웃어주는 여자. 그래서 혼자만 우습게 보여도 개의치 않는 여자.

♥ 레스토랑에서
남자 친구에게 바가지를 씌우자고 친구들을 몽땅 몰고 와서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먹은 다음, 계산서를 받아들고 안절부절하는 남자 친구에게 슬쩍 자신의 지갑을 찔러 넣어주는 센스있는 여자.

♥ 버스에서
집은 종점. 모처럼 자리를 확보했지만 그 자리는 할머니께 내어 주고, 잠시 후 또 한 자리를 확보했지만 그 자리는 5살 꼬마에게 내어 주는 다리가 튼튼한 여자.

♥ 영어학원에서
“우리 언젠가 세계일주를 하자”는 남자의 한마디에 혹시 외국 나가서 창피당할까를 염려하며 그달로 당장 영어학원에 등록하고, 움직일 때마다 열심히 회화테이프를 들고 다니는 자존심 강한 여자.

♥ 연애를 할 때
함께 ‘구미호’를 보면서 “고소영 머리 참 멋있다”고 남자 친구가 말하면, 다음날은 어김없이 구미호같은 가발이라도 사서 쓰고 의기양양하게 나타나 “나 어때?”하고 물어 보는, 애교는 있고 철은 없는 여자.

♥ 프로포즈를 받을 때
상대가 오랜 망설임 끝에 용기를 내어 어렵게 프로포즈를 하면, 아무리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첫마디를 “미안해요”가 아니라 “고마워요”로 시작하는 사랑스런 여자.

♥ 비디오 가게에서
찾던 비디오 테이프를 막 잡는 순간, 또 다른 남자의 손이 역시 그 테이프 위에 겹쳐지면 슬쩍 손을 내리며 “그 테이프 바로 위에 있는 것 좀 꺼내 주시겠어요? 키가 닿지 않아서…”라고 말하며, 키를 약간 낮추고 씽긋 웃으며 양보하는 여자.

♥ 술집에서
껌 파는 할머니가 멀리서 보이기 시작하면 옆에 앉은 남자에게 갑자기 껌이 씹고 싶다고 말하는 여자. 그래서 남자가 냉정하게 거절하는 차가운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애써 노력하는 여자.

♥ 유원지에서
남자와 함께 청룡열차를 타고 꼭대기에 올라갔을 때, 사실은 전혀 무섭지 않았지만 옆에 앉아 겁에 질려 눈도 뜨지 못하는 남자를 생각해서 그의팔을 꽉 붙들고 소리 지르는 연기를 멋지게 해낼 줄 아는 여자.

♥ 엘리베이터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순간, 복도 끝에서부터 “잠깐만요!”를 외치며 달려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씽긋 웃을 줄 아는 당찬 여자.

♥ 영화관에서
낯 뜨거운 장면이 펼쳐질 때, 무덤덤하게 그냥 앉아 있지 못하고 괜히 팝콘을 소리나게 씹거나, 머리를 긁적이며 안절부절하는 순진함이 느껴지는 여자.

♥ 도로에서
갑자기 눈이 내려 차가 움직이지 못할 때, 하이힐을 신었건 정장을 입었건, 여자라도 뒤로 빠지지 않고 제일 먼저 내려서 자동차 뒷꽁무니를 덥석잡고 밀 줄 아는 여자.

♥ 노래방에서
점수가 잘 나오는 노래만 살살 골라서 부르는 영리함보다는, 아무리 어려운 노래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노래라면 목소리가 갈라져 마이크가 쇳소리를 낼 때까지 열창하고는 낙제점수 앞에서 얼굴 붉히는 편을 택하는 미련해 보이는 여자.

♥ 거리에서
자신과 똑같은 옷을 입은 여자가 지나가면 기분이 나빠져서 다른 길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여자에게 가벼운 미소를 건넬 줄 아는 여자.




############남자를 점수매겨 버릴람다아 입가에 범벅이 된줄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남자
(먹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이겠지.. ^^; 30점)


까무잡잡한 피부에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을 보이며 씨익~ 웃는 남자
(ㅋㅋㅋ 이건..... 80점)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란 노래를 한동준 뺨치게 부를 수 있는 남자
(노래 잘부르면.. 음~~~ 져치.. ^^; 87점)


나이트 클럽에서 비록 봉산탈춤을 치는 한이 있더라도
용감하게 남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남자
(춤...??!! 웅~~~ 이건.. 58점)


넓은 어깨를 가진 남자
(키 까지 크고.. 어깨 넓으면.. 져치~~ ^^; 90점)


같이 싸우던 도중에도 갑자기 나를 확 끌어다 안으며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내귀에 속삭여줄 수 있는 남자
(하하~!! 과연..이런 사람이 있을라나.. ㅋㅋㅋ 92점)


스포츠를 좋아하며 건강하여 내게 100미터 달리기
전속질주로 달려올 수 있는 남자
(건강하고.. 웅.. 이런남자는... ^^; 95점)

내가 만든 싱거운 된장찌게로 "이 찌게 정말 맛있다."하며
단숨에 밥 두그릇을 덜어 먹을 수 있는 남자
(크하하하~ 이건... ㅋㅋㅋㅋ ^^; 93점)

평소에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슬픈영화를 보며
클리넥스 한박스를 다 써서 오히려
내가 옆에서 위로해줘야 하는 남자
(할.. 한 박스...를 쓴다? ㅋㅋ 심각하넹... 76점)

부시시한 모습일지라도 항상 은은한 향기가 나는 남자
(음... 이런사람은... ^^; 87점)

비싼 선물보다도 그의 주머니에서
작고 앙증맞은 머리핀을 꺼내며 "니가 생각나서 샀어"
라는 말과 함께 내게 건내줄 수 있는 남자
(핫~!! 이런 사람있음.. 진짜~~ 져켓찡.. ㅋㅋ ^^; 95점)

어린아이처럼 컴퓨터 게임할때 핸들과 몸이 같이 움직이며
보너스 먹었다고 좋아하는 남자
(ㅋㅋㅋ 이뿌게 봐줘야겠찡.. ^^; 82점)

비싼 점심값을 내면서
내게 커피값을 내도록 배려해주는 남자
(이런것이 배려가? 웅~~~ 우째껀... 밥값냈으니깡..^^; 84점)

내가 오랜만에 밥사준다 뭐가 먹고싶냐 했을때
비싼 양식집보다는 동네 분식집에서 떡볶기에 순대가
얼마전부터 먹고싶었노라 하는 남자
(웅... 이게 사랑스울때가?? ㅋㅋ 하하~ 85점)

내 생일때 시끌먹적한 친구들과의 파티보다
둘만의 시간을 준비하여 머리에 꼬깔모자쓰고
촛불을 준비해줄 수 있는 남자
(음~~ 친구들과 시끌벅적한것두 좋지 않나..^^; 이건... 79점)

우리 만남기념일 정작 나는 까먹구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맘에 들떠있다가 내가 모른다 했을때
귀엽게 토라지는 남자
(하핫.. 이런 남자가...있나... ^^; ㅋㅋㅋ 86점)

정의를 위해 몸을 날렸다 가 싸움을 못해
죽기전까지 얻어터지더라도 걱정하는 내앞에선
`짜식들 별루 안쎄더라고`하며 배짱있게 웃을 수 있는 남자
(웅.. ^^; 이건 줌.... 75점)

어디서든지 흥겨운노래가 나오면 흥얼거리며 몸을 흔드는 남자
(ㅋㅋ ^^; 웅~~~ 이건... 83점)

영화를 보다 야한장면이 나왔을때
오히려 자기 얼굴이 벌게지며 어쩔줄 모르는 남자
(킥킥.. ^^; 푸하하.. 이건.. ㅋㅋ 86점)

내가사준 촌스러운 빨간티도 일주일 내내 입고
거리를 활보할수 있는 남자
(일주일 내내?? 할~ ^^; ㅋㅋ내가 사준거 잘 입고 다니면.. 87점)

전화할때 서로 말이 없어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남자
(음~~~ 말이 없는데 어색함이..느껴지지 않을수 있나..? ㅡㅡa 여하
튼.. 느낌이 좋다면~~ ^^; 89점)

어두컴컴한 골목에서의 입맞춤보다는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도
거리낌없이 나의 이마에 다정하게 입맞춰 줄수 있는 남자
(푸하핫.. ㅋㅋ ^^ 남자한번 용감하넹~~~~ 97점)

손을 잡거나 팔짱끼기를 좋아하는 남자
(웅~~~ 이런 사람은.... 앙~~ 85점)

남의 썰렁한 유머에 사람들이 구박하더라도
자신만은 푸하하하 웃어줄수 있는 남자
(ㅋㅋ ^^; 이렇게 해주면..고맙찌 모~~~ 86점)

어쩌다 그의 구멍난 양말을 보고 사람들이 놀리더라도
부그락풀그락 당황하기보단 머리를 글적거리며 여유있게
씨익 웃어줄수 있는 남자
(하핫... ^^; 78점)

내가 감기걸렸을때 걱정하는 맘에 화내기 보다는
쏜살같이 달려 나가 코가 헐까봐
로션이 함유된 부드러운 클리넥스와
따끈한 광동탕을 구해다 주는 남자
(웅.... 글쎄~ ^^; 우째꺼나... 정성이 갸륵하넹... ㅋㅋ 83점)

화려한 장미 한다발보다도 길가를 지나다 나를 생각하며 꺾어온
잡초 한송이를 건네주는 남자
(하핫..^^; 세상에 이런 남자 있나.. ㅋㅋㅋ 82점)

어린이, 동물 그리고 노인을 좋아하는 남자
(아기랑... 어린이...동물..음... 거기에다 노인(?)까지.. ㅋㅋ 94점)

그리고, 내가 비록 다른 사랑을 만나 곁을 떠나더라도
`니가 그러고도 얼마나 잘돼나 보자`하며 비참해 하기보다는
`내가 더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으로
괴로워하는 남자
(할.. 이런남자...?? ^^; 행복을 빌어준다면야.. 99점)

다 읽으 셨나여??

여자들아 진짜루 남자가 이렇게 하면 좋아하나여?

----퍼온글이였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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