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야기

 
작성일 : 07-10-30 14:47
나무아저씨의 행복한 찻집3
 글쓴이 : 나무아저씨
조회 : 1,062  

나무아저씨의 행복한 찻집3 -이글은 2006년에 쓰여진 것입니다.

 

올해는 윤7월이 끼어 있어서 인지, 장마가 끝난 8월 초의 날씨가 정말 불볕이다. 대구에 사는 것이 실감난다. 인도의 무더위에서도 대구출신임을 자랑(?)으로 알고 덜 더운 척을 타의반 자의반으로 했던 때가 생각난다. 인도인들은 그 무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짜이를 수시로 마시며 이열치열하였다.

덥다고 너무 차게 먹고 몸을 차게 해서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따뜻한 한잔의 차가 더욱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해준다.

차마시는 것이 너무 거추장스러워 부담가지는 사람들이 많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따뜻한 물과 그릇 또는 잔만 있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차다.

간단한 차통-명함통, 필름통등-을 갖고 다녀도 좋지만, 아니면 집이나 사무실 책상머리 맡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차를 올려두고, 잔-맥주잔, 쥬스잔, 유리잔 머그, 커피잔 아무거나 다 좋다-이나 그릇-혐오스럽지만 않다면 밥공기, 작은 대접정도-을 곁에 둔다면 차 한소금-맥주잔등에는 1g 정도, 찻잎으로는 열대여개정도-넣고 찬물이나 더운물 그때그때 기분 따라 부어 마신다면 맹물을 마시게 되는 섭섭함이라든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지 않아서 오게 되는 어려움은 피할 수 있겠다. 당장에 한번 시도해볼 일이다. 잎을 후후 불어가면서 마시면서 빨리빨리 살아가는 일상을 한순간이라도 끊어간다면 훌륭한 덤이다.

더워서 이만총총

 

덧글 - 지난 번 글에 대해 차를 계량하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잎차는 대체적으로 커피스푼으로 한 스푼이면 1g정도 된다. 40g을 냉침할 적에는 차한통이 보통 100g, 80g, 50g

정도씩 포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 포장지를 한번 살펴보고 대충 눈짐작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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