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찻집

 파스타 면의 종류가 엄청 많다는 것은 이제 다들 알고 계시겠죠.

이탈리아는 파스타 디자이너라는 직업도 있답니다. 그리고 그 중 상당수가 건축학을 전공한 건축학도라는 사실... 면이 입속에서 받을 압력과 탄성을 철저히 계산해서 그 모양을 결정한다고 하는군요. 대단하지 않습니까?

 파스타면을 주의깊게 살펴보시면 그 탄생의 비밀을 알게 되실 수도 있겠네요.

이번 요리는 가볍게 드실 수 있는 것으로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해드린 것들이 대체로 만만한 맛은 아니었기에, 어떤 분들은 드시기에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겟다 싶더군요.

감자가 충분히 들어가고, 시금치로 맛을 낸 푸질리가 또한 그 풍미를 더해주는... 그리고 마늘빵을 Soup에 찍어 드실 수 있는 에피타이저 용이 아닌 식사용 Soup입니다.

아주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날거라 예상합니다. 다이어트 용으로도 아주 좋겠네요.

새해에도 다들 건강하시고, 맛나고 몸에 좋은 요리 많이 드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