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살이 게시판(책, 음반, 전시회, 공연등)

 
작성일 : 03-06-21 11:14
Hulk...
 글쓴이 : Paya 쥔장.
조회 : 859  
보다가 Hulk 되는 줄 알았습니다...
느려터진 메가패스로 1기가가 넘는 파일,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받았는데
허억! 자막이 없더군요. 도입부가 심상치 않았지요... 원작 만화가 보이고, 화면을 세게 네개로 분할을 해서 보여주고. 이거 심상치 않았네요. 짧은 영어 실력으로 동시통역 해가며 보긴 했는데...

첫번째 씨디... 헐크 잠깐 나옵니다. 대갈장군에 숏다리. 녹색의 피부는... 그렇습니다. 쉬렉이었습니다. 근육질의 쉬렉.

두번째 씨디... 헐크가 날아다니더군요... 산 하나를 걍 뛰어 넘어버리고, 한 번의 뜀박질에 구름위까지... 뻥 심한 중국영화도 그렇진 않았습니다. M60 맞아도 피 한방울 안흘리고, M203 유탄 발사기도 튕겨내며, 탱크 포탄을 피해버리고... 헬기에서 발사된 마사일을 손으로 잡아버리고, 제트기 보다 더 빨리 뛰어서 그 위에 올라타버리고... 이거야 말로 슈퍼맨의 부활이 아니던가...

그 뿐이 아닙니다... 3D가 완벽하게 구현되지 못해서 바지입은 아랫도리 가끔씩 맨살이 드러나곤 했구요. 또한 사람일 때 입은 속옷, 덩치가 20배는 족히 커진 후에도 입고 있었지요... 그 속옷... 재질을 알고 싶더군요...

차라리 예날에 봤던 TV씨리즈... 10000배 낫습니다.

한번 봐보시면 헐크가 느끼던 원초적인 분노가 어떤 것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아... 다시 분노가...

 
 


상호명: 행복한찻집 | 대표: 이창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이창호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3동 1331-2번지 3층 | 무단이메일주소수집거부
Tel: 053-955-5465 | Fax: 053-955-5466 | kagyu@hanmail.net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