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7-12 20:10
글쓴이 :
Paya 쥔장.
조회 :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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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이가 너무 들어버린 슈워츠네거 아저씨...
1편 같은 몸을 던지는 액션은 화려한 CG로 대체되고, 카메론의 말마따나 2편에서 끝나버렸어야할 이야기가 '에이리언 4'의 그것처럼...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T - 3는 그것이 T - 3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저를 붙잡아 두기에 충분 했습니다. 운명에 관한 무거운 주제의식을 서서히 표출 시키고자한 흔적은 역력하나 주제를 생각하기엔 볼거리가 너무 현란했고... 타임머신의 특성상 주연 배우들이 홀라당 벗고 나오는 도입부를 비롯하여...
그 볼거리 중의 하나... 2편에서의 임무 실패때문에 더욱 더 강화된 하이퍼 터미네이터... 아주 주금입니다. 왜 주금인지는 아마 보시면 아실 듯...
그 볼거리 중의 둘... 영화 촬영을 위해 아예 1km 정도의 도로를 만들어 버렸다는... 바로 그 씬...
그 볼거리 중의 셋... 에이리언처럼 4편까지 나오고야 말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후반부...
그런데... 이 영화를 가게에서 끊김없이 다 볼 수 있었다는 것이 과연 웃을 일인지 울 일인지...
T~ 시리즈를 볼 때마다 느끼는 의문점... 로봇연기는 편한 축에 속할까 아님 어려운 축에 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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