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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9-18 10:03
28일 후.
 글쓴이 : Paya 쥔장.
조회 : 801  
아... 근자에 보기 드문 수작입니다.
슬래셔 무비를 즐겨하지 않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보시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결말이 좀 허무하긴 합니다만 대단히 사실적인 영상과 서늘한 반전, 그리고 지독하게도 무서운 메시지.

군사용 목적으로 원숭이를 이용해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중, 원숭이를 구하러 침투한 동물 보호 단체 일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에게 물리면서 일명 '분노 바이러스'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됩니다.

28일 후, 사고로 의식을 잃었던 남자 한명이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으면서 무서운 사건들이 꼬리를 뭅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버린 대도시... 살아 남은 몇몇의 더 오래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

구세주인 줄 알았던 군인들이 오히려 성에 굶주린 색마로 돌변하면서 위기에 처한 여자 동료를 구하려는 주인공의 좀비보다 더 무서운 응징.

꼭 한번 보세요.

테리밍 03-09-17 19:44
 
볼려고 했지만... 극장에서 느무빨리 내리는 바람에... 다운받아서 봐야겠네요...
Paya 쥔장. 03-09-18 10:00
 
잘 보시면 우리나라의... '시위를 폭력으로 제압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분노 바이러스'를 배양시키는 환경적 요소로 사용되지요,
Sk8er Boy 03-09-18 13:05
 
저 그영화보고 잠못잤어요...ㅡㅡㅋ 영화내내 어찌나 피가 튀던지...
Paya 쥔장. 03-09-18 14:21
 
음... 확실히 피는 많이 튑니다. 하지만 피보다 더 무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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