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0-19 19:05
글쓴이 :
나무아저씨
조회 :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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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茶, 붉은차를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영어로는 Black Tea 라고하죠.
어원적인 문제는 좀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일반적인 수준에서 이야기 해보자면, 녹차와 비교하시면 쉽게 아실 수 있겟지요.
홍차는 대부분의 경우 잎을 보면 검은 색이나 고급 다르질링의 경우는 짙은 녹색입니다. 녹차는 잎이 선명한 녹색이지요. 그 차이는 크게 차나무의 종류에서 오기도 하고 차잎을 따서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오기도 하는데, 일단 녹차를 영어로 Green Tea라고 하는 것은 그 잎이나 그 우려낸 찻물이 다 녹색이니 당연하다고 하고,
홍차는 그 잎이 검은 색을 띠고 있어 영어로는 Black Tea라 하고 우려진 차는 붉은 색(아쌈계열의 경우 더욱 선명하고 고급 다질링은 색이 옅지만, 홍차의 기준으로 삼는 색은 아쌈의 붉은 색인듯 합니다. 다들 아쌈의 색을 최고로치고 있으니...홍차 품평을 해 놓은 전문서적을 보면 다르질링의 경우 대부분 색이 떨어진다고 표현하지요, 비록 한국사람들은 익숙하여 오히려 선호하지만)이어서 홍차라 합니다.
또 다른 생각으로는 영어의 경우 밀크티나 가향차등에 대하는 개념으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차를 Black Tea라 하고,홍차는 그냥 Tea로만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Tea라고 할 경우 홍차를 우려서 우유나 설탕등을 타는 것을 말하고 Black Tea는 말그대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차를 이야기합니다. 이 경우 Milk Tea는 우유가 많이 들어가서 우유맛이 부드럽게 나는 끓인 차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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